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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도서리뷰

[도서리뷰] O'REILLY 러닝 레이

해당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빛미디어 O'REILLY Learning Ray

처음 들어보는 책, 어떻게 접하게 되었더라...?

23년에도 했었지만 졸업하고 한 2,3개월 지난 뒤 인턴쉽을 진행하는 바람에 1번인가...? 밖에 못했었던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이번년도에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 요 활동이 정말 야무진게 나 같은 경우 기술서적이다 보니 책값 감당이 안되는데,, 리뷰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어볼 수 있게 기회를 주는 활동이다. 아주 칭찬해 👍👍

이번에는 위에 보이는 "러닝 레이"라는 책과 "쉽고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 이라는 책 2권을 신청했고 활동의 특성상 두 책중 하나의 책을 랜덤으로 보내준다! 음... 솔직히 내가 읽는 책이 기술서적이어서 그런가.. 내가 편식해서 읽어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2권말고 1권만 신청해서 고냥 보내주면 안되려나..ㅎ 

요런 책이다!

아무튼 잘 받아서 읽고 리뷰를 쓰게 되었다!

읽어보니까 드는 생각

원래 '레이'라는 라이브러리를 잘 알진 못했고 이번에 책 읽으면서 좀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이야.. 요놈 요거 야무지다..! (이전에 내가 아는 레이는 자동차밖에 없었다구..ㅜ) 무릇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나오는 이유자체가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로만 활용하기 어려운 기능들을 잘 엮어서 하나로 패키징 해놓은게 본질이라고 생각하는데 요 아이는 그게 꽤나 잘되어있다. 특히 최적화와 병렬학습, 스케줄링, 메모리 관리까지 원툴로 진행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것 같다. 물론 그와 관련된 분야도 매우 많고 나보다 잘하는 개발자도 많으니 내 지식이 부족한게 당연하겠다마는 접근성면에서 이 책정도면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적절한 난이도를 보이면서 동시에 최적화 분야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왜 이렇게 감탄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거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꽤나 감탄하며 봤는데 여러분도 잘 생각해봐라. 하나의 서비스를 만든다고 했을 때 서비스가 느리면 여러분은 쓰겠는가? 에이~ 인터넷창이 5초만 늦게열려도 클릭 엄청 할텐데? 그와 관련되는 기술분야중 하나가 바로 최적화이다. 얼마나 빠르게 로드해서 유저에게 제공하는지, 내부에 사용된 기술이 엄청 헤비한데 이걸 또 속도를 개선해서 어떻게 잘 제공할 수 있는지와 같은 분야인 것이다. 그래서 되게 좋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내용들이 사실 접근하기에 굉장히 까다롭고 진입장벽도 높다보니 나도 솔직히 잘 모르는 분야였거든. 특히나 8장에 보면 '레이 서브'라고 하는 온라인 추론에 관한 내용이 나오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 나도 NLP 공부하고 모델 Inference 해서 자주 쓰지만 속도가 많이 느린경우도 꽤 허다해서 말이다. 요런 기술을 접목시켜 한번은 개선시켜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 물론, 비전공자한테 추천하진 않는데 당연히 전공자가 읽어볼만한 도서이고 최적화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는 사람이나 기똥찬 라이브러리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면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책도 실습코드가 많아 좋은듯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레이 코어, 레이 서브, 클러스터등 개념을 이미지화 해서 보여주긴해도 조금 더 많이 개념을 시각화해서 보여줬음 이해하기 좋았을 것 같다. 개념 설명은 좀 많은편. 또한 바로 와닿지는 않는편이었다. 한 두번 읽어보니 '아~ 이런 개념이구나' 하는 느낌? 그래도 굉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