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젝트

[A-Bine] 생애 첫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내비치다....(#3)

불화를 경험하다...🔥

학생사이의 프로젝트라도 순탄하지만은 않은법.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통상적인 프로젝트 성공률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정말 뛰어난 전문가를 모아도 20%? 30%?가 채 되지 않는다. 문제는 단순했다. 기술담당인 나와 프로젝트 리더격인 팀원사이에서 작업하는 스타일의 차이가 일어났다.
흔히 이야기하는 팀원들간 소통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에는 어찌어찌 절충하여 해결했지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그에 대한 회고를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후회가 조금 들기도 한다.
  각자의 성향차이가 있고 객관적으로 판단했을때 내가 진행한 스타일이 틀리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금 더 유하게, 조금 더 좋은 분위기로 소통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미 지난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것. 그러한 관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꽤 의미가 컸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하는 첫 협업인 만큼 소통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고프로젝트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후에 사회에 나갈 때가 온다면 이번 경험은 스스로의 성장을 가속시키는 좋은 촉진제가 될 것이다.

수확의 때가 오다

좋은 능력을 가진 팀 구성, 편안하고 왁자지꺼러했던 진행과정, 그 사이 존재했던 불화의 씨앗...
시간이 지나 모든 일이 마무리되는 때가 왔다. 수확의 때가 온것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후회없이 모두에게 A-Bine을 선보였다. 필자는 A-Bine 제품의 Web-Interface를 담당하였다. 또한 이를 Github Repo로 남겨놓았다. 

A-Bine Modeling 👉 Copyright 2020. H&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유종의 미를 거두다

해당수업의 절차상 마지막으로 GALA Show가 예정되어 있었다. 
모든 팀들의 최종결과물을 뽐내는 자리인것이다. 우리 H&D 역시 참가하였다.

반년의 시간을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했고 수업의 형식과 과정, 절차에 제한때문에 원하는 수준의 결과물이 안나온게 아쉽다. 작년의 필자였다면 생각에 그쳤겠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하고 느낀것이 많다보니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나는 Frontend Engineer를 희망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필자가 원하는 형태의 개발자는 이게 아니다.
에둘러서 어렵게 표현했지만 나는 "다수의 분야에서 적당히 잘함"을 희망하고
그중의 유니크한 내 무기로써 ML Engineer가 되길 바란다.

그렇기에 A-Bine은 여러가지 의미가 많이 담긴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추후 리팩토링을 진행하고자 한다. 

부족한 필력과 서툰 표현에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다시한번 H&D에 속해있는 우리 팀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